국내 주요 벤처와 美 오픈 AI 본사 방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22일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 본사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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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22일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 본사를 방문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2025.04.23 dedanhi@newspim.com |
이번 방문은 'KDB NextRound in Silicon Valley' 행사에 앞서 진행된 것으로, 산업은행은 국내 스타트업과 VC의 글로벌 인사이트 확대 및 AI 생태계 연결 강화를 위해 오픈AI와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오픈AI와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 및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 서울에서 열린 '오픈AI 빌더랩'에 28개 유망 AI 기업을 추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픈AI 본사에 참여한 국내 주요 VC 대표는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 참관단은 오픈AI의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사례와 파트너십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핵심 기술 데모를 통해 스타트업 지원 방향과 협력 구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픈AI는 최근 한국 AI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2024년 초 한국 스타트업 10개사를 글로벌기업 협력 프로그램에 선정하기로 했다. 더불어 2025년 2월에는 오픈AI의 워크숍 '빌더랩'을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은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국내 VC와 스타트업의 도약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업과 전략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2024년 국내 AI 생태계를 위한 5000억원 규모의 AI 코리아 펀드를 조성해 국내 기업이 AI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