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초슬림 갤럭시, 우리가 진짜 원한 혁신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배터리, 카메라 등 '느껴지는 기술'이 중요
2Q 갤럭시 비수기 진입…최원준 사장 시험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 달 내놓을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 5.88mm'라는 숫자 하나로 존재감을 입증한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이 스마트폰은 애플보다 한 발 앞선 '초슬림 전략'을 선언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전례 없는 디자인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문제는 이 얇음이 과연 '혁신'이라는 이름을 붙일 만한가에 있다.

S25 엣지는 사실상 비수기인 2분기 실적 방어용 카드다.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모바일 사업의 체면을 살렸지만, 2분기엔 신제품 효과가 소멸되고 출하량도 빠르게 줄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이 시점을 겨냥해 S25 엣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다. 외형은 분명 화려하다. 하지만 소비자가 진짜 기다린 변화가 '1.4mm의 두께 차이'였을까?

스마트폰의 본질은 점점 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폰이 얼마나 얇은지가 아니라, 얼마나 유용한지를 따지는 시대다. 인공지능(AI)이 생활을 어떻게 바꾸는지, 배터리는 하루를 버텨주는지, 카메라는 일상을 얼마나 선명히 담아내는지. 지금 스마트폰 소비자는 '눈에 보이는 숫자'보다 '손에 잡히는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인 산업부 기자

갤럭시 S25 엣지는 이런 흐름에서 오히려 본말이 전도된 인상을 준다. 정확한 스펙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시장 전망에 따르면 일단 두께를 줄이기 위해 망원 카메라가 제외됐다. 배터리 용량 확장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얇게 만들기 위해 중요한 기능을 덜어내는 선택이 과연 사용자에게 반가운 일일까. 발열 이슈, 배터리 지속시간, 전체적인 내구성까지 감안하면, 초슬림이라는 강점은 금세 약점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지금 시장에서 필요한 건 '얇음의 미학'이 아니라 '기능의 완성'이다.

초슬림폰의 등장은 또 다른 의미에서도 관심을 끈다. 이 제품은 최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새롭게 임명된 최원준 사장의 첫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노태문 사장이 디바이스경험(DX) 사업부장 직무대행까지 맡게 되면서 사실상 MX사업을 총괄하게 된 최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의 성패를 책임지는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S25 엣지의 시장 반응은 단순한 제품 성적표를 넘어 새로운 리더십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경쟁도 녹록지 않다. 애플은 오는 9월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17 에어'를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 제조사들은 이미 '슬림+기능'을 모두 잡은 중저가 제품을 빠르게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슬림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조급함이 이해는 가지만 '빨리'보다 '정확히'가 중요한 때다.

혁신은 얇아지는 데서 완성되지 않는다. 오히려 진짜 혁신은 무언가를 더하고 기대 이상을 채워줄 때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초슬림 전략이 단기 실적 방어를 넘어 정말로 '느껴지는 기술'을 전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구 김부겸 43.0% 추경호 48.0%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대구시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43.0%, 추 후보 48.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0%포인트(p)로 오차 범위(±3.5%p) 안이다.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는 2.5%였으며 '없음' 3.4%, '잘 모름' 3.2%다. 지역별로 ▲북구·동구·군위군 김 후보 46.8%, 추 후보 44.1% ▲중구·서구·남구·수성구 김 후보 40.8%, 추 후보 48.7% ▲달서구·달성군 김 후보 41.3% 추 후보 51.4%다. 대구 전역에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거나 혼전세였다. 연령별로는 지지 성향이 갈렸다. ▲18~29살 김 후보 32.9%, 추 후보 49.9% ▲30대 김 후보 47.7%, 추 후보 43.7% ▲40대 김 후보 67.6%, 추 후보 25.7% ▲50대 김 후보 52.4%, 추 후보 38.9% ▲60대 김 후보 31.6%, 추 후보 61.7% ▲70살 이상 김 후보 24.9%, 추 후보 67.4%다. 40대와 50대에서는 김 후보가, 60대와 70살 이상에서는 추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김 후보 41.3%, 추 후보 50.0% ▲여성 김 후보 44.5%, 추 후보 46.2%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0.1%는 김 후보, 25.4%는 추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4.9%는 추 후보, 20.8%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 46.3%, 진보당 지지층 44.6%, 개혁신당 지지층 46.2%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47.7%, 추 후보 48.9%로 격차가 불과 1.2%p까지 좁혀지며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5-25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