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장미란 차관 "산불 피해지역, 특별 여행 프로모션 준비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동=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을 찾아 관광업계 지원을 통해 직·간접적인 피해 복구에 나섰다. 

장미란 차관은 24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지역 관광업계, 지자체 관계자들과 지역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당초 이날 간담회에는 유인촌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영결식에 대한민국 조문단 대표로 결정돼 부득이 불참했다. 이 자리엔 안동시 관계자들과 지역 관광 업계 종사자들을 비롯해 이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조남립 경상북도 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4일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안동을 찾아 관계자들과 하회마을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안동 하회마을에 화재로 소실된 현장을 방문하고,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국가문화유산 피해 상황에 안도했다. 그럼에도 이번 화재로 문화유산 외에 주민들의 생활터전에 피해가 컸으며, 이달 말로 예정됐던 하회마을 줄불놀이 행사도 오는 6월로 연기되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도 상당한 상황이다. 

장 차관은 "먼저 역대 최대 규모 산불로 피해 입으신 분들께 정말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뉴스에서만 볼 때도 굉장히 걱정스러웠다. 현장에서 지자체분들과 업계 분들 지역 주민들 많이 애쓰시는 것 같다. 피해 복구가 먼저이긴 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이 발걸음을 해 주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같은 경우에도 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이래서 지역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 좀 도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지역 관광을 좀 독려하기 위해서 '여행+동행' 캠페인 하면서 좀 지자체와 여행업계가 지금 5월 동안 한 달 동안 대대적으로 캠페인도 좀 할 것을 제안을 드린다"고 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4일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안동을 찾아 관계자들과 하회마을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또 "관광객들을 위해서 지역에 방문할 수 있도록 또 좋은 프로그램이 업계에서도 좀 도움이 좀 필요할 것 같다"면서 "정부도 워크숍이라든지 행사 같은 것도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 관광공사는 산불 피해 지역 방문 독려하기 위해서 다양한 특별 여행 프로모션도 계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날 유인촌 장관과 이날 장미란 차관의 이야기처럼,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산불피해지역 관광 대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을 살리는 여행, 마음을 잇는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여행+동행 캠페인을 5~6월 진행하고, 5월 2일 캠페인을 런칭할 예정이다.

먼저 방문 돌겨 캠페인으로 관광지 추천, 할인혜택 제공, 이벤트로 방문을 독려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대상 지역에 여행 혜택 쿠폰을 4만장 배포하고, 전용 온라인몰 숙박상품 구입자들에게 최대 50% 할인(6~7월)을 제공하는 근로휴가 지원에 나선다.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타 지역의 관광객 유치에도 힘쓴다. 지역관광 교통 개선, 지역 관광서비스 누리살핌단, 경북지역 모바일 간편결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교통, 서비스, 결제 기반 개선을 추진한다. 또 공사 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 여행상품 홍보마케팅, 해외 방문객 유치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4일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안동을 찾아 하회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은 산불 피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피해지역 관광 사업체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1년 상환 유예, 만기 연장 특별 융자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의견을 냈다. 또 특별재난 지역과 인근 관광지 공공기관 워크숍 등 유치와 지역 방문, 체류 유도를 위한 숙박 지원 요청, 지역 축제 하반기 변경 개최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산불 이후에 가장 힘든 게 '여행 가도 괜찮아요?'라는 문의라고 한다. 여행가도 좋은지, 대국민 홍보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하와이의 큰 산불 이후에 '말라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했다. '말라마'는 '배려'다. 피해 지역에 여행을 많이 와달라, 그리고 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했다. 우리도 그냥 오세요 하기보다 캠페인을 만드는 게 어떤가 한다"고 제안했다. 또 K팝, K트로트 등 문화행사와 다양한 체육대회 유치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문체부에 부탁했다.

경북여행업협회 조남립 회장은 "현재 로컬에서 있는 우리 여행사들은 특별 융자를 너무나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다"면서 "융자 계획 전이라도 필요한 만큼은 무담보 긴급 융자를 최소한 한 5천만 원 정도는 우리가 받으면 오늘 나온 좋은 것들을 다 실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나 생각해서 간곡히 문체부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