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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541억원 규모 자금 확보…"재무리스크 종결"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08:20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08:20

美 자회사 보유 자산 활용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자회사 리스트바이오가 보유한 자산을 활용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영구CB(사모 영구 전환사채)와 CPS(기명식 사모 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리스트바이오 지분을 확보한 후 해당 지분을 리스트바이오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총 541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로고=지놈앤컴퍼니]

이번 조달은 리스트바이오 투자자들이 지놈앤컴퍼니의 기술이전 성과 및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 진전 등 다수의 성과를 기반으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이루어졌다. 특히 그동안 축적된 성과가 본격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이라는 판단 하에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사업 전략에 따라 신규타깃 항암제 연구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에 투입하여 자체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규타깃 항암제 분야에서는 두 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R&D 역량을 충분히 입증한 만큼, 신규타깃 ADC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반복적인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GENA-104 ADC를 비롯하여 GENA-120, 121, 122 등 다양한 신규타깃 기반 ADC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 중에 있다. 특히 최근 영국 엘립시스 파마로 기술이전한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는 국내에서 연내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미국, 유럽으로도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 부문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UIQ)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매출액 8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일본 오프라인 채널과 미국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홍유석 총괄대표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사업 전략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향후 기술이전 성과를 통한 마일스톤 유입과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 등 추가적인 자금 흐름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외부자금조달 없이 자체 성장 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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