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8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 배정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가 다음 달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13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다. 특히 개인 수요가 많은 5년물 물량을 확대해 공급하기로 했다.
25일 기재부에 따르면 5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규모는 총 1300억원으로 이달보다 100억원 증액됐다. 종목별로는 5년물 8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 배정됐다.
이번 발행은 5년물 국채가 2개월 연속 당초 발행 계획을 초과해 청약 마감되는 등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기재부는 5년물 발행 규모를 기존보다 100억원 늘려 800억원으로 확대했다.
표면금리는 이달과 동일하게 5년물 2.440%, 10년물 2.700%, 20년물 2.560%가 적용된다. 가산금리는 5년물 0.59%, 10년물 0.48%, 20년물 0.64%씩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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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전경 사진 [사진=뉴스핌] 2025.03.27 100wins@newspim.com |
이에 따라 5월 발행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이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5년물은 약 16%(연평균 수익률 3.2%), 10년물은 약 37%(연평균 수익률 3.7%), 20년물은 약 88%(연평균 수익률 4.4%)가 된다.
배정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되며,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 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하여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청약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며,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등을 통해서 청약할 수 있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