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민간 키즈카페 이용을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발행은 총 10억원 규모로,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양육자들이 부담 없이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예정인 발행액 35억원 가운데 2차로 이뤄지는 이번 발행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를 통해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앞서 판매된 1차 발행분 20억원은 조기에 완판돼 약 3만5000명이 이미 혜택을 받았다.

[자료=서울시]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서울형 인증기준을 통과한 58개 민간 키즈카페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키즈카페 위치는 서울시 도시생활지도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도 가맹점 목록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 사이트인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도 사용처 정보를 안내한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고물가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키즈카페의 경영난을 덜어주고 양육자에게는 보다 저렴하게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드리는 상생정책"이라며 "양육자들이 가계지출이 늘어나는 5월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