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 부대사 일행 영접..."베트남 이주민 행사 개최 등 협의"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응우옌 티 타이 빈(Nguyễn Thị Thái Bình) 주한베트남 신임 부대사 일행이 경북 봉화군을 방문했다.
28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봉화군을 방문한 주한베트남 부대사 일행은 봉화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설명을 듣고, 박현국 군수 안내로 사업대상지인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원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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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티 타이 빈(Nguyễn Thị Thái Bình) 주한베트남 부대사 일행이 지난 25일 경북 봉화군 소재 K-베트남 밸리 조성지인 충효당 일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봉화군]2025.04.28 nulcheon@newspim.com |
부대사 일행은 충효당서 리왕조 이용상 왕자와 후손인 이장발 공에 대한 예(禮)를 올리고 다음 행선지인 동양대학교로 향했다.
또 충효당 방문에 앞서 내성천 축제장에서 베트남 이주민들을 위한 행사 개최에 관해 협의했다.
이번 주한베트남 신임 부대사 방문은 K-베트남 밸리 현장 방문과 봉화군‧동양대학교와의 간담회, 안동 산불피해 베트남이주민 가정 위로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일정에는 동양대학교 총장, 아주경제 회장, 화산이씨 종친회, 주한베트남공동체 대표 등 K-베트남 밸리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는 각양 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 부대사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의 역사와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시켜 양국 간 우호증진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봉화군이 하반기 중점 현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문체부 장관 봉화군 초청행사에 베트남 대사관측의 적극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티 타이 빈 베트남 부대사는 "봉화군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외교상으로 최고의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 발전을 위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또 베트남 장관 초청의 건에 대해서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