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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분쟁 속 美는 인도, 中은 파키스탄 지지..."美 공식 개입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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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입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를, 중국은 인도 견제를 위해 파키스탄을 지원하는 모양새다.

28일(현지 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는 중국이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인 파키스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파할감 테러 공격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 타임스 영문판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장관)은 전날 이샤크 타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은 카슈미르 지역 테러 공격 이후 파키스탄과 인도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공정한 조사의 조속한 개시를 지지하고 양측이 자제력을 발휘해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철통같은 친구이자 전천후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중국은 파키스탄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파키스탄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수호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총기 테러 사건 직후 인도에 힘을 실어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테러 사건이 발생한 22일(현지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심히 우려스러운 뉴스"라며 "미국은 테러리즘에 맞서 인도와 굳건히 함께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희생자들의 영혼과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훌륭한 인도 국민들에게 우리의 전면적인 지지와 가장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TOI는 "중국은 외교적 협력을 강화하며 파키스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반면 미국은 인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며 "카슈미르가 미중 냉전 구도에서 잠재적인 새로운 전선으로 인식되는 상황이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상황이 계속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도, 파키스탄 정부와 여러 차원에서 접촉해 왔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모든 당사자가 책임 있는 해결책을 향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미국이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이후 파키스탄의 중요성은 감소했지만 파키스탄은 여전히 미국의 동맹국으로 남아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의 아시아 지역 내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고자 하는 미국에 있어서는 인도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남아시아 외교 전문가이자 외교 전문 매체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의 마이클 쿠겔만은 "지금은 인도가 파키스탄보다 훨씬 더 가까운 미국의 파트너"라며 "인도가 군사적으로 보복할 경우 미국이 인도의 테러 대응 의무에 공감하고 이를 방해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파키스탄이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미 파키스탄 대사를 역임한 하 카니 전 허드슨 연구소 수석 연구원도 "미국은 지금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미국 국무부 관리를 지낸 네드 프라이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 문제에 마땅히 기울여야 할 민감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인도를 지원할 것이라는 인식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미- 인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만약 인도가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일이 있어도 인도를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인도와) 핵무장한 이웃 국가들 간의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폭력 사태가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미국이 이번 사건에 공식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파키스탄이 러시아와 중국, 다른 '서방 국가'들의 개입을 통해 테러 공격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국경 긴장은 1500년 동안 이어진 것"이라며 "늘 그래왔듯이 나는 그들이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TOI는 전했다.

쿠겔만은 "트럼프는 세계적으로 많은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며 "적어도 긴장이 고조되는 초기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을 그대로 두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가 이번 테러 공격 이후 공식적으로 인도를 지지했지만 파키스탄을 비난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아마다바드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8일(현지 시간) 인도 구자라트주(州) 아마다바드에서 파할감 총기 테러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강경 힌두교 우익 단체 비슈와 힌두 파리샤드(VHP, 세계 힌두협회) 등의 활동가들이 테러리스트 형상과 파키스탄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2025.04.28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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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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