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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텍코리아, 수권주식수 확대 성공…"투자 유치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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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주총회 통해 신규 자금 조달 및 신사업 전환점 마련
방산·조선·건설 등 신사업 추진…"주주 모두 수혜자 될 것"
5년 적자·경영권 분쟁 이겨내고 신규 투자 유치 '청신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장기 실적 악화 및 자금난과 일부 소수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이라는 삼중고를 겪던 캐스텍코리아가 경영정상화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자동차 터보차저 부품 전문기업 코스닥 상장사 캐스텍코리아는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발행예정 주식총수 확대 안건 등 신규 투자유치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에서 일부 소수주주의 반대로 정관 변경이 무산된 이후 연거푸 정기주총과 임시주총을 열며 경영 정상화의 동력을 모색해왔다. 올해 3월 정기주총 이후 한달 만에 임시주총이 다시 소집된 배경에는 새 이사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자금조달과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사측의 의지가 반영됐다.

캐스텍코리아 로고. [사진=캐스텍코리아]

회사 관계자는 "투자 유치가 시급한 만큼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지해주신 주주 분들과 고생한 임직원들의 도움이 매우 컸다"며 "기존 경영진 또한 창업주의 경영권 프리미엄이나 자리 보전 등 어떠한 요구 없이 회사의 정상화 추진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캐스텍코리아는 공적 투자기관 'A'사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500~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시장의 경영환경 악화, 코로나 팬데믹 등이 이어진 결과 회사는 지난 3월 '5년 연속 영업손실' 사유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무엇보다 투자유치가 시급하다.

위기에 몰린 만큼 이번 자금 조달과 신사업 추진에 회사의 명운이 걸렸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자사는 지난해에만 이자 비용으로 79억원을 지출하고 차입금 등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 며 "신규 투자 유치만 성사돼도 누적 적자 해소와 재무구조 안정, 추가 신사업 투자 등 실질적 성장 기반 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주들 간의 협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캐스텍코리아의 사내이사이기도 한 이학철 주주와 일부 공동보유자들은 33% 이상의 높은 지분소유 상황을 공시하며 회사 측과의 법적 공방과 표 대결을 이어왔다.

지난 3월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이 이학철 주주측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해 기각을 결정하며 회사는 법적으로도 정당성을 확보했다. 법원은 결정문을 통해 "자본시장법상 변경보고 불이행 등 위반 소지가 있어 의결권 제한에 근거가 있다"고 봤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분들을 설득하고 협조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다만 심각한 자본시장법 위반과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캐스텍코리아는 방위산업부품, 조선부품, 건설자재, 부동산 개발 등 신사업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정관 변경으로 사업 목적을 추가하고 투자기관 A사의 풍부한 항공우주 및 조선 분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부품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2대 주주인 다예물산과의 협력을 통해 건설자재 사업도 검토 중이다.

캐스텍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재무구조 악화와 경영권 분쟁으로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 수주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신규 자금 조달 및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터보 하이브리드 등 신형 파워트레인 부품 수주 확대로 기존 사업에 대한 영업 정상화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무 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회복을 통해 주주 모두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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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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