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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건 상위 5곳은 서울·경기·세종·대구·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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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문화실태조사' 발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지역별 문화환경과 문화 격차 수준을 진단하기 위한 2023년 기준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산정한 '지역문화지수'를 발표했다.

◆지역별 문화사업 건수, 지역문화인력 수 등 13개 지표 증가, 지역 문화 여건 개선

광역지자체중 상위 5곳은 서울,경기, 대구,  세종, 제주이다. 2020년 대비 시계열 비교가 가능한 18개 지표 중 13개 지표의 기초 및 광역 지자체 평균값이 모두 증가해 지역의 문화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 지원 문화사업 비율(광역 66.4%, 10.2%포인트↑/기초 59%, 2.9%포인트↑),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건수(광역 5.5건, 17%↑/기초 5.6건, 100%↑) 등 문화정책 영역의 주요 지표가 증가했고, 지역문화예술법인·단체(광역 107.5개, 31.1%↑/기초 7.9개, 29.5%↑), 문예회관 500개 객석당 무대예술 전문인력 수(광역 4명 90.5%↑/기초 2.4명 84.6%↑) 등 지역문화인력과 조직 관련 지표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다만 지자체별 전체 예산 대비 문화 관련 예산 비율이 광역(0.32%포인트↓)과 기초(0.15%포인트↓) 지자체에서 평균값이 모두 감소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신규 지표로 추가한 지역문화시설 접근성에서는 기초 지자체를 기준으로 시·군·구의 중심점에서 공연장, 영화상영관 등 문화예술시설까지 걸리는 시간(차량 기준)은 평균 약 14분,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생활문화시설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약 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문화지수 분석 결과, 수도권-비수도권 및 도시-농촌 간 격차 존재

지역별 문화 여건을 종합적으로 파악, 분석하기 위해 각 지표에 가중치를 적용하고 표준화한 '지역문화지수'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에 비해 수도권의 지역문화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하위 요소 중 각 지역의 제도적 환경 및 정책적 지원 수준을 나타내는 문화정책 부문은 비수도권이 높게 나타났다. 도시, 도농복합, 농촌 지역별 지역문화지수도 도시, 도농복합, 농촌 지역 순으로 높았으며, 지자체별 재정자립도가 높을수록 지역문화지수가 높았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지역 문화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도시와 농촌 지역 간의 문화 격차가 남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문체부는 이번 실태조사와 지역문화지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문화환경취약지역을 선정해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과 같은 문화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의 세부 결과는 '문화셈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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