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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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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03포인트(0.75%) 상승한 4만527.62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08포인트(0.58%) 오른 5560.8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5.18포인트(0.55%) 전진한 1만7461.32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을 반겼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한 국가와 무역 합의를 도출해냈다면서 상대 국가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와 무역 협상이 잘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자동차 업체들의 부품 관세 부담을 완화하기로 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백악관도 업체들의 부담을 완화할 방침을 확인했다.

경제 지표는 혼조 됐다. 콘퍼런스보드(CB)는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6으로 전달보다 7.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경제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향후 6개월간 소비자들의 경기 및 재정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54.4로 한 달 전보다 12.5포인트 내려 지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CB는 이 같은 수치가 경기 침체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3월 구직 건수는 719만 건으로 2월 748만 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가 기대치 750만 건도 밑돌았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81%로, 4월 8일 이후 최저로 밀렸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1bp 내린 3.664%까지 밀렸으며, 장중에는 일시 3.648%까지 밀리며 저점을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차는 51.5bp로 유지됐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와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무역적자 확대 등 실망스러운 지표 발표에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두드러지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운 영향이다.

미슈러파이낸셜그룹의 톰 디 갈로마 전무는 "전반적으로 경제 지표가 약화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시장은 점점 더 낮은 금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30일 '분기 국채 발행계획(Quarterly Refunding Announcement, QRA)'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 부담을 완화할 계획을 밝히고, 일부 교역국과의 무역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 수요가 늘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0.2% 오른 142.22엔을 기록하며 최근 6거래일 중 4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는 유로 대비로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다만 4월 한 달 기준으로는 엔화에 대해 5%, 스위스 프랑 대비 7%가량 하락하며 각각 2024년 7월과 2015년 1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무역 전쟁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와 미국 경제 지표 악화 영향 등으로 국제 유가는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1.63달러(2.6%) 하락한 60.42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1.61달러(2.4%) 내린 64.25달러를 기록했다. 두 벤치마크 모두 4월 10일 이후 최저 종가에 해당한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 후퇴로 하락했다. 미중 무역 전쟁이 일부 완화할 것이란 기대와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부품 관세 부담을 덜어준 것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장중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4% 하락한 3333.4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30일 오전 3시 22분 전날보다 0.8% 내린 3315.8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36%) 오른 525.09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도 6거래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4.16포인트(0.69%) 상승한 2만2425.8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6.12포인트(0.55%) 오른 8463.46로 마감했다. 영국 벤치마크 지수는 12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09.23포인트(1.09%) 뛴 3만7874.7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89포인트(0.24%) 떨어진 7555.87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89.80포인트(0.67%) 내린 1만3366.30에 마감했다.

트럼프 관세 충격이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지만 유럽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현재까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럽 내 최대 탄약 제조업체인 독일의 라인메탈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가 8.5% 급등했다.

은행주도 약진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HSBC는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시작을 알리면서 2.95% 올랐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1분기 수익이 39% 늘었다는 발표와 함께 5.04% 뛰었다.

인도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087% 오른 8만 288.3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31% 상승한 2만 4335.95포인트를 기록했다.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이후 파키스탄과의 긴장이 고조된 것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면서 미국의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상쇄, 상승 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과 인도가 조만간 무역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지만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군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에서 5일째 양군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고, 이날 파키스탄이 LoC를 넘은 인도 무인정찰기를 격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요동쳤다.

대형주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강세가 지속됐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계속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전날 5%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이날에도 2.3% 이상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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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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