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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0:15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0:15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기온 상승 및 야외활동 증가로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 활동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중증일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SFTS 환자는 총 2,065명 발생했고, 그중 381명이 사망해 약 18.5%의 높은 치명률을 보였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가을철(9~11월)에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가정의 달 5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주의해야 한다.[사진=대구시]2025.04.30 yrk525@newspim.com

감염 위험 요인으로는 논·밭 작업과 제초작업(성묘, 벌초 등)이 가장 많았고, 그 외 골프, 낚시, 등산, 산책 및 캠핑 등이 있었다. 따라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노출 부위를 줄이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군위군과 달성군에서는 경로당 방문 주민 및 야외 환경정비 업무에 종사하는 공공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업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더욱 힘쓰고 있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은 "SFTS는 조기 진단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며, "대구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홍보를 위해 관내 학교, 군부대,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 기관에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및 의심환자 발생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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