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덕수 사임] 2일부터 최상목 권한대행 '시즌2'…경제·외교 숙제 산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덕수 권한대행, 오후 4시 사퇴…최상목 부총리가 이양
기재부, 2일부터 '대행체제 시즌2'…美 경제외교 등 대응
"'6·3 조기대선'까지 맡은 업무에 충실"…'인수인계' 강조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사퇴함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다시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한다. 이로써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6·3 조기 대선'까지 또다시 대행의 짐을 떠맡게 됐다.

◆ 최상목 부총리, 다시 대행으로…경제·외교 일정 조율해야

기재부에 따르면, 한 대행의 이날 사퇴로 2일 0시부터 최상목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된다. 

공직선거법 제14조 제1항에 따르면 '대통령의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만료일의 다음 날 0시부터 개시된다'고 명시돼 있다.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사퇴한 오후 4시가 아닌, 2일 자정부터 권력이 이양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29 photo@newspim.com

앞서 최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87일간 권한대행직을 맡았다. 이후 이날까지 39일간 부총리의 책임을 다하다가, 40일 만에 다시 권한대행의 무게를 받아들이게 됐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는 헌정사상 전례 없는 일로,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두 번 맡은 일도 역사에 남게 됐다.

기재부로서는 가장 먼저 경제·외교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최 부총리는 이달 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한중일 및 아세안(ASEAN)+3 재무장관 회의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이상, 외국 방문은 전면 재검토 대상이다.

만약 불가피하게 출국하게 된다면 대통령 경호기를 탑승할 수도 있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ADB 총회에서 중요한 일정이 있기 때문에 참석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미국과의 통상 이슈도 챙겨야 할 현안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공급망·보조금 문제와 자동차 관세, 농산물 시장 개방 등 민감한 통상 이슈를 잇달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이뤄진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초석을 닦아놓은 만큼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 美 통상·조기 대선 등 굵직한 현안 대응…'인수인계' 방점

최상목 부총리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이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출마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출마에 대한 언급은 피했지만, 경제 외교 최전선에 있는 수장으로서 현 상황이 달갑지 않다는 속내를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다만 조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 권한대행을 맡게 된 최상목 부총리는 국정 중심축을 유지해야 한다.

우선 기재부는 산불 피해복구와 내수회복을 위한 추경안이 국회 제출된 만큼 실 집행까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또 경기 둔화에 대한 책임이 경제부총리와 권한대행의 역할을 맡는 최상목 부총리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경기 대응에도 힘써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며 급하게 치러지는 '6·3 조기 대선' 지원도 나선다.

최상목 부총리는 지난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재부 간부급 직원들에게 '인수인계'를 강조했다. '인수인계'란 차기 정부에게 넘겨줄 업무의 정리를 말한다. 차기 정권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 어디에서 창출될지 예단할 순 없지만, 차기 정부 경제팀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법에 정해진 절차대로 기재부는 대행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특히 미국과의 통상 현안에 대한 문제에 집중하고, 인수인계를 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