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문수 "메가폴리스는 허구"…한동훈 "GTX 전국 확대 현실성 떨어져"

기사입력 : 2025년05월01일 01:55

최종수정 : 2025년05월01일 01: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韓 "국민연금 가상자산 투자 허용, 변동성 커 위험"
金 "미국·캐나다도 연기금 코인 투자…트럼프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를 뽑는 마지막 토론회에서 김문수 경선후보와 한동훈 경선후보는 서로의 중점 공약인 'GTX 전국 확대'와 '메가폴리스'의 실현 가능성을 지적했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을 두고 두 후보는 같으면서도 다른 말을 했다.

30일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결승 토론회가 TV조선 주관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오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결선투표에 진출한 김문수(왼쪽) 한동훈 후보가 TV토론에 앞서 스튜디오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5.04.30 photo@newspim.com

두 후보는 서로의 '메인 공약'에 대해 날을 세웠다. 김 후보가 먼저 한 후보의 '메가폴리스'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가 임기단축 개헌으로 임기를 3년만 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2년 만에 메가폴리스 공약을 이행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도시계획이라는 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거"라며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지 않으면 공약이라는 것이 허구의 '빌 공(空)'자가 돼 버리는 거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메가폴리스로 지정한 다음 계속 키워나가는 과정을 거칠 거"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반대로 김 후보의 'GTX 전국 확대'를 언급하며 "더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 후보는 "15년 넘는 동안 GTX가 수도권 6개 중에서 A노선 말고는 아직 완공이 안 됐죠"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 후보는 김 후보의 '국민연금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공약에 대해 반대하며 역공을 펼쳤다. 그는 가상자산이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위험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후보가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연기금을 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한 후보는 "미국 대부분은 디지털 화폐에 연기금을 투자하고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일부라고 하더라도 (투자를)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걸 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을 두고서도 맞붙었다. 한 후보는 근기법 확대 적용 시 1년에 약 35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일률적으로 5인 미만 사업장에 근기법을 적용하는 게 방향은 맞을 겁니다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점진적으로 하겠다는 것이지, 한꺼번에 하겠다는 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를 빼고는 전 세계 어느 나라도 규모가 작다고 해서 근로기준법 자체를 적용 안 하는 나라는 지금 없다"면서 "작은 기업체에 다닌다고 해서 근로기준법 적용 자체가 배제되고 있는 것은 안맞다"고 했다.

두 후보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기법을 적용하기 전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