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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에 미 주가선물 일제히 상승…애플·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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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이 실마리를 찾을 기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는 회복했다. 1분기 기업들의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8시 3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180.00포인트(0.44%) 오른 4만1035.00에 거래되고 있다. S&P500 선물은 21.00포인트(0.37%) 상승한 5644.25, 나스닥100 선물은 53.00포인트(0.27%) 오른 1만9923.75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를 기대하면서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전날 정규장에서 S&P500지수는 상호관세가 발표된 지난달 2일 이후 최고치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수차례 발언을 통해 관세 문제를 포함한 경제·무역 사안에 대해 중국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동시에 미국은 최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협상에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반복적으로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중국은 현재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집권 2기 출범 후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145%로 올렸다. 중국 역시 미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과 무역 협상 타결을 계속해서 강조해 온 데 이어 중국까지 강경한 태도를 완화하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를 짓눌렀던 양국의 무역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예상보다 강한 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최근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바이털 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설립자는 전날 "관세 압박 강도가 다소 완화된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 S&P500 지수의 랠리를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은 1분기 실적"이라고 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애플과 아마존은 개장 전 각각 3.33%, 0.51% 하락 중이다. 애플은 자사주 매입(바이백) 프로그램을 100억 달러 줄였으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관세가 이번 분기 9억 달러의 비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은 2분기 영업 이익 가이던스가 월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전날 회사가 제시한 2분기 매출액 전망치가 월가 예측치에 크게 못 미치면서 5.1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잠시 후 발표되는 4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제가 3년 만에 역성장한 후 경제 지표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도 증가할 수 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13만 건 증가해 3월 22만8000건보다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1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0.8bp(1bp=0.01%포인트(%p)) 하락한 4.223%를 가리켰다. 30년물 금리는 1.4bp 밀린 4.723%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2bp 상승한 3.935%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일본이 보유한 미 국채가 관세 협상 카드로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카드를 쓸지 말지는 또 다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이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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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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