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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주가 10배↑, 굿즈경제 리더 '팝마트', 美 관세장벽 돌파구는?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12:17

최종수정 : 2025년05월03일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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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수출 시장 진출 가속화, 트럼프 관세 영향 주목
중국 소비시장의 총아, 新성장동력이 된 '굿즈경제'
중국 굿즈경제 고속성장세 속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이 기사는 5월 2일 오전 12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화권 증시 소비섹터 新 투자방향① 총아로 떠오른 '굿즈경제'>에서 이어짐.

◆ 북미 시장 확장 주력, 美 트럼프 관세 영향은?

2018년 해외 시장 진출 및 글로벌화 전략을 점진적으로 추진한 이래 2024년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POP MART, 9992.HK, 이하 팝마트)'은 처음으로 해외 사업을 네 개의 주요 지역으로 분류했다. 그 중 동남아시아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19.1% 급증한 24억 위안으로 전체의 47.4%를 차지, 네 개 지역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이 됐다.

동아시아 및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의 매출은 13억90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27.4%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18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556.9% 증가한 7억2000만 위안으로 14.3%를 차지했고 유럽, 호주 및 기타 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310.7% 늘어난 5억5000만 위안으로 10.9%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왕 CEO가 2024년 재무제표 발표 회의에서 북미 시장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는 것이다.

왕 CEO는 "2024년 많은 이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의 활황을 강하게 체감했지만, 사실 북미 시장의 성과도 매우 우수했다"면서 "2025년 북미 시장 매출은 팝마트가 2020년 거둬들인 전체 매출액에 해당하는 25억 위안 규모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팝마트 공식 홈페이지] 팝마트 매장 전경

북미가 팝마트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관세 부과로 팝마트가 받을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모바일 앱(APP) 관련 데이터 분서업체 치마이(七麥)에 따르면, 올해 4월 25일 기준 팝마트 앱은 미국 앱스토어 쇼핑 부문 순위 1위에 올랐다. 팝마트 공식 앱이 쇼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팝마트 앱은 하루 만에 114단계 상승해 무료 앱 종합 순위 4위에 올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증권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팝마트가 강력한 가격 결정력, 경기 침체에 대한 방어력, 글로벌 생산 기지 이전과 공급망 다변화, 그리고 글로벌화 전략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어 "관세 분쟁이 팝마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바이어(수입업자)가 관세 납부 책임을 지는 FOB(본선인도) 가격 정책을 따르고 있고, 팝마트의 미국 시장 총이익률이 7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약 20%의 소매가격 인상으로 100% 이상의 관세 인상 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완구 피규어 가격이 16.99달러에서 18.99달러로 인상된 것은 팝마트의 가격 결정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팝마트는 2024년에 중국 생산력의 10%를 베트남으로 이전했으며, 2025년에는 동남아시아와 멕시코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은 관세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글로벌 영향력 확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02 pxx17@newspim.com

◆ 中 소비시장의 총아로 떠오른 '굿즈경제' 

중국 트렌디 토이 산업은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와 함께 굿즈경제 또한 빠르게 발전하며 중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전통 완구와 달리 현대 트렌디 토이는 뚜렷한 사회적, 감성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젊은 세대가 핵심 소비층이다. 최근 감성 경제가 부상하면서 중국 트렌디 토이 시장도 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Sullivan)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트렌디 토이 시장 소매 규모는 352억 위안으로, 2015~2022년 연평균 성장률은 28%를 기록했다.

시장 구도 측면에서 중국 트렌디 토이 시장은 상대적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2022년 기준 소매 부문 상위 5대 기업의 점유율은 약 24%를 차지했다. 그 중 1위는 단연 팝마트로 시장 점유율은 약 12%를 기록, 2019년 대비 3%포인트(p) 상승했다.

[사진 = 팝마트 공식 홈페이지] 팝마트 매장 전경

'2025년 셴위(閑魚) 굿즈경제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굿즈 소비는 폭발적 성장기에 진입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알리바바 산하의 중고판매 사이트 '셴위'의 굿즈 제품 거래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중국산 IP 굿즈의 인기는 일본을 추월해 거래액이 일본의 1.2배에 달했다.

중국 시장 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가 발표한 '2024~2025년 중국 굿즈경제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ACGN(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 등 지식재산권(IP) 제품과 관련한 중국 서브컬처 콘텐츠 시장은 폭발적 성장기를 맞고 있다.

2019년 중국 서브컬처 콘텐츠 관련 사용자 규모는 3억5400만 명에 달했고, 2024년에는 5억300만 명에 달했으며, 2029년에는 5억7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중국 굿즈경제 시장 규모는 1689억 위안에 달해 2023년 대비 40.63% 성장했으며, 2029년에는 그 규모가 3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A주 '굿즈경제' 테마주 관심도 상승③ 40개주 '실적·주가' 진단>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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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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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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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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