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1위 대전, 원정서 2위 전북과 1-1…김인균, 동점 극장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북 전진우 7호 골…선두 대전 주민규와 1골 차
서울, 안양과 '연고 이전 더비'에서 1승 후 무승부
수원, 대구 꺾고 탈꼴찌…제주는 시즌 첫 3연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전북 현대의 상위권 맞대결은 막판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2분 전북 전진우에게 실점했으나 추가시간 김인균의 극장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전북보다 1경기를 더 치른 대전은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벌이며 승점 5 앞선 선두(승점 27)를 유지했다. 전북은 3연승에서 멈췄으나 8경기 무패(5승 3무)를 기록했다.

전진우. [사진=전북 현대]

12개 팀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대전은 전북의 단단한 수비 앞에 힘을 쓰지 못했다. 전북은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만들었으나 번번이 대전 골키퍼 이창근에게 막혔다.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놓친 전북은 후반 42분 침투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넘겨준 공을 전진우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7호 골을 터뜨린 전진우는 득점 선두인 대전 주민규(8골)에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전북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47분 김인균이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구텍. [사진=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도 홈에서 열린 '연고 이전 더비'에서 FC서울과 1-1로 비기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승점 16을 쌓은 안양은 7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3연패에선 멈췄으나 최근 6경기에서 3무 3패에 그치며 9위(승점 14)에서 제자리걸음했다.

FC서울은 2004년 안양을 연고로 했던 LG 치타스가 서울로 옮긴 뒤 간판을 바꿔 단 팀이다. 당시 지역 축구팀을 잃은 안양 팬들은 시민구단 창단을 주도해 2013년 FC안양을 탄생시켰다. 안양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면서 처음으로 두 팀이 K리그1에서 경쟁하게 됐다. 2월 서울에서 열린 2라운드에선 서울이 2-1로 이겼고 이번엔 무승부가 나왔다.

안양은 후반 6분 토마스의 전방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수비 라인을 허물고 침투한 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서울은 후반 35분 린가드가 올린 코너킥을 문선민이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강원FC는 제주 SK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6위(승점 17)로 올라섰고, 제주는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10위(승점 11)에 머물렀다.

제주는 골키퍼 김동준은 전반 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수비수 송주훈의 패스를 받은 뒤 되돌려 주려는 순간 강원 공격수 코바체비치가 압박에 나서자 그대로 찬 공이 코바체비치의 몸을 맞고 제주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실책을 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강원FC 선수들이 6일 제주 SK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강원FC] 2025.05.06 zangpabo@newspim.com

강원은 후반 시작 28초 만에 왼쪽에서 이상헌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지호가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며 크로스를 내줬고, 골 지역 정면으로 달려든 이지호가 슬라이딩하며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지호는 후반 32분엔 쐐기 골까지 터뜨려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FC는 홈에서 대구FC를 2-1로 꺾고 힘겹게 2승(5무 5패)째를 거뒀다. 승점 11이 된 수원은 대구(승점 10)를 최하위로 끌어 내리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수원은 전반 10분 안데르손이 찬 공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31분엔 안데르손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나오자 문전으로 달려든 싸박이 왼발로 밀어 넣었다. 대구는 5분 뒤 카이오의 만회 골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바꾸지는 못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