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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374억원…전년比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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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수익 소폭 감소했으나 비이자수익 34% 개선
대출비교·투자서비스 성장에 플랫폼 수익 '쑥'
올해 1억 초과 신용대출·AI 서비스·태국 진출 사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지속적인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뛰었다.

카카오뱅크는 7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지속적인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뛰었다. [사진=카카오뱅크]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3.3% 늘어난 1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도 33.8%로 개선됐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8.54%로 양호했다.

1분기 이자수익은 5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으나, 비이자수익은 같은 기간 32.9% 증가한 2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9% 증가한 수치로 전체 영업수익 중 35.9%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트래픽 확대와 수신 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와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와 각종 투자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776억원을 달성했다.

자금 운용 부문에서도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1분기 투자금융자산 손익이 1648억원을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09%로 시장 금리 변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p) 하락했다.

1분기말 총 여신 잔액은 44조3000억원으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직전 분기 대비 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이번 분기에만 6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하며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선 결과, 카카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서민금융지원강화 방안에 발맞춰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햇살론뱅크'를 추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햇살론15', '햇살론뱅크'를 모두 취급하며 저소득·저신용자가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1억원 초과 신용대출', 하반기 '비대면 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커버리지를 넓힐 방침이다. 아울러 '세금 통합 관리', '정부 지원금 찾기' 등 사장님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탑재함으로써 사업자 전용 플랫폼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1분기말 고객 수는 2545만 명으로 1분기 만에 57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고객 비율도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와 비교해 40대는 70%에서 75%, 50대는 47%에서 55%까지 확대되는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 저변을 넓혔다. 전체 20, 30대 인구의 80% 이상이 카카오뱅크 고객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고객 유입과 더불어 높은 수준의 고객 활동성도 유지했다.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2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72만 명으로 역대 최대다.

고객 기반의 확대는 수신 성장으로도 이어져 1분기말 수신 잔액은 6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고루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5조4000억원 늘어나 처음으로 수신 잔액 60조원을 돌파했다. 약 1200만 명의 순이용자를 확보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1조원 이상 늘어나며 요구불 예금 확대를 견인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영유아 등 신규 고객군을 확보하기 위한 상품·서비스를 출시한다. 고객이 저축을 하면서 동시에 제휴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차별화된 수신 상품, 고객 기반의 성장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30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총 수신 9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도 본격화한다. 우선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AI 기술의 본격적인 서비스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이용 중 발생하는 궁금한 점을 편리하게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는 'AI 검색'을 시작으로,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계산기'도 출시한다.

첫 해외 진출도 순항하고 있다.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공식 론칭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남아 최대 슈퍼앱이자 IT 플랫폼인 그랩과의 강력한 제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현재 32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카카오뱅크의 아이디어가 담긴 서비스를 슈퍼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태국 금융지주사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태국 중앙은행에 '가상은행'(Virtual Bank) 인가 신청서도 제출했다. 인가가 승인될 경우 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사들의 진출이 드물었던 태국 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접목해 현지 금융산업의 혁신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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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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