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진단 플랫폼에 '에이뷰 LCS' 탑재…유럽 현지 의료기관에 공급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코어라인소프트는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Bayer)과 의료영상 진단 인공지능(AI) 플랫폼 '칼란틱(Calantic Medical Imaging)'을 통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엘은 163년 업력을 가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재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의료 영상 진단 AI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폐암검진 시장과 선진국 내 신규 공급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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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코어라인소프트 로고 [사진=코어라인소프트] 2025.05.07 yek105@newspim.com |
이번 계약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는 AI 소프트웨어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를 바이엘의 칼란틱 플랫폼에 탑재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독일 정부의 폐암검진 등에서 활용되며, 칼란틱을 통해 유럽 현지 의료기관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미 독일 정부 주도 폐암검진 시범사업 '한세(HANSE)'의 독점 솔루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바이엘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독일 시장에서 글로벌 탑티어 기업의 보증을 얻어 현지 공급을 확대하고, 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바이엘은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칼란틱 플랫폼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여러 병원에 신속한 적용이 가능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와의 계약으로 AI 기술력을 다시 인정받았다"며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과 칼란틱을 통한 유럽 내 신규 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제품은 높은 연동성을 바탕으로 신규 의료기관에도 신속하게 적용 가능하다"며 "특히 바이엘이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어 칼란틱을 통한 미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