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자원 부족 국가 솔루션 제안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 'AGILE DxRx 2025'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3-in-1' 제품을 바탕으로, AI 기반 흉부 통합 진단 솔루션의 진화와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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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로고.[사진=코어라인소프트] |
AGILE DxRx 2025는 조기 폐암과 심혈관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목표로 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Early Diagnosis and Treatment Foundation과 Institute for Diagnostic Accuracy(iDNA)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흉부 CT를 활용한 조기 진단이 폐암,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BIG3' 질환의 통합 진단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국제적 연구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스크리닝 도입 전략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컨퍼런스에서 AI 기반 흉부 CT 분석을 통한 폐암 조기 발견 및 중재에 대한 임상적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령우 클리니컬 리서치 리드가 연사로 나서 AVIEW LCS Plus의 최신 성능을 공유하고, 폐암 조기 검진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소프트웨어는 흉부 CT 영상을 자동 분석하여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흉부 질환의 조기 발견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환자의 예후 개선에도 기여한다. 특히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비용 효율성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폐암 및 관련 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AGILE DxRx 2025 참가를 통해 AI 솔루션의 임상 효율성뿐 아니라 의료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 솔루션을 제안할 방침이다.
곽지완 기술이사는 "폐암 조기 진단의 패러다임이 단일 질환 중심에서 통합적 폐 건강 평가로 변화하고 있다"며 "AVIEW LCS Plus는 글로벌 임상 및 정책 수준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공중보건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AI 기반 흉부 진단 솔루션의 기술 연동 최적화 및 접근성, 보안성, 안정성을 고도화한 버전으로 미국 FDA 510(k) 인증을 획득했다. 유럽 CE 인증과 더불어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인증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