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 1분기 매출 1조 8,637억…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기사입력 : 2025년05월08일 08:20

최종수정 : 2025년05월08일 08:19

톡비즈 커머스·모빌리티 성장…플랫폼 부문 선방
'카나나' 등 신규 AI 서비스로 하반기 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2% 감소한 매출 1조 8,637억 원, 영업이익 1,05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톡비즈 중심의 플랫폼 사업은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콘텐츠 부문은 전년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9,93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톡비즈 매출은 5,5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광고 매출은 2,861억 원(전년 동기 대비 3% 증가),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카카오는 고객 수신 동의 기반 '브랜드 메시지' 상품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으로, 올 2분기 이후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톡딜·선물하기 등 커머스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7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쇼핑라이브 비중 확대와 직매입 운영 등이 성과를 견인했다. 커머스의 총 거래액은 2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모빌리티·페이를 포함한 플랫폼 기타 매출은 3,656억 원(전년 동기 대비 3% 증가)이다. 주차 및 퀵서비스가 성장을 이끌었고, 카카오페이는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은 8,7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아티스트 활동이 지난해 집중됐던 기저효과로 뮤직 매출은 4,379억 원(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스토리는 2,126억 원(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미디어는 광고 시장 위축 등으로 751억 원(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콘텐츠 및 소셜 기능 강화를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슈퍼앱'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발견 영역'을 도입할 예정이다.

AI 부문에서는 '카나나' CBT를 시작으로 AI 메이트 쇼핑·로컬, 생성형 검색, 오픈AI 공동 개발 프로덕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사용 맥락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가 준비 중인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통해 AI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