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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익 6888억원…MIT 중심 성장세 '견조'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0:19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0:19

매출 6조 8451억원,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B2B AI·IT 부문의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 기록
AX전문조직 'AXD 출범' 이어 2분기 MS와 상품 출시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KT가 2025년 1분기 MIT(모바일·인터넷·TV)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확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KT는 9일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이 6조 8451억원, 영업이익이 68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조 6546억원·5065억원) 대비 각각 2.9%, 36% 증가한 수치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확대와 알뜰폰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전체의 78.9%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에서는 기가인터넷과 부가서비스 확대로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반면, 유선전화 매출은 가정 내 수요 감소로 10.5% 줄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프리미엄 요금제와 셋톱박스 이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1% 성장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KT B2B 부문 AI·IT 매출 추이 [사진=KT] 2025.05.09 yek105@newspim.com

B2B 부문에서는 AI·IT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KT는 AI 컨택센터(AICC)와 IT 구축형 사업의 성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DC)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42.2%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KT는 그룹사인 '넥스트커넥트PFV(이하 NCP)'를 통해 구의역 일대 강북본부 부지에 개발한 롯데 이스트폴 아파트 입주가 지난 3월에 시작됨에 따라 분양 매출과 이익이 이번 1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됐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오피스, 개발 등으로 구성된 다각화된 자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KT 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추진 중인 8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분양이 100% 완료돼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금융사업에서 BC카드는 자체카드 발급 확대와 금융 및 플랫폼 사업 확장에 힘입어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월 말 기준 고객 수 1363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다. 동시에 수신 잔액은 27조 8000억원, 여신 잔액은 16조 9000억원으로 각각 15.9%, 14.8% 성장하며 금융지표 전반에서 안정적 성과를 거뒀다.

KT는 올해 2분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클라우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한국형 AI 모델과 Secure Public Cloud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또한 KT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으로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에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공시하며 투자자 신뢰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2028년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9~10%로 설정하고, ▲AICT 구조전환 ▲비핵심 자산 효율화 ▲저수익 사업 합리화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요 방안을 제시했다.

KT는 수익성 제고와 비핵심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해 올해 이니텍과 플레이디를 매각했다. 또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하고 지난 2월부터 매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1분기 배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한 주당 600원으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투자자가 분기 배당금을 기준으로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분기배당 관련 정관을 변경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는 올해 B2B AX 분야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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