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발레로, 유가 하락에도 이익 급증 태세…압도적 매수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제유 수급 올해 이후에도 긴축"
정유소 폐쇄 등으로 물량 처리 제한
마진 연초 13달러→4월 말 27달러

이 기사는 5월 7일 오후 4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들어 원유 시세가 가파르게 하락해 에너지 업계에 악재가 되는 상황에서 미국 정유회사 발레로에너지(종목코드: VLO)는 이익 급증이라는 순풍에 돛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원유 수급을 둘러싼 초과 공급 관측에도 불구하고 정제유의 공급 여력은 수요에 비해 제한적인 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 "주가 하락, 기회"

발레로의 주가는 현재 117달러(6일 종가)로 올해 들어 5% 하락 중이다. 같은 기간 6% 떨어진 에너지 업계(S&P500 에너지 업종 상장지수펀드<ETF>인 XLE 기준)와 보폭을 맞추며 부진을 보이는 모양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1월 연중 최고가인 80달러에서 내리 하락해 현재 59달러까지 낙폭이 25%를 넘어서는 등 원유 시세가 하락한 영향이다.

올해 원유 가격의 하락은 산유국의 생산 확대와 수요 둔화 우려가 동시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한 관세 조치가 수요 둔화 염려를 불러온 가운데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가 종전의 감산 축소폭을 크게 확대해 공급 확대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전략적인 방향 전환 시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월가에서는 유가 하락의 급류에 휩쓸려 주가가 덩달아 떨어진 발레로를 두고 투자 매력도가 커졌다는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공급 확대 관측이 나오는 원유와 다르게 정제유 등 연료 시장의 수급은 긴축적인 상황이 지속돼 정제 마진의 향상이 전망되는 점을 배경에 두고 있다. 발레로는 미국 정유업계에서 점유율 2위로 추정되는 메이저 업체로 정제 마진 개선의 혜택을 비교적 크게 누릴 수 있다.

원유를 휘발유나 경유, 항공유 등으로 전환하는 정유회사는 정제 마진으로 불리는 원유 가격과 연료값의 차이가 이익의 핵심 원천이다. 유가가 하락해도 정제유 수요가 많아 가격이 유지되면 이익이 증가한다. 매출 자체는 원유 시세 동향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유가가 하락하면 시장 경쟁과 소비자 기대로 최종 제품가격도 하향될 수밖에 없어서다. 다만 하향폭은 원유 시세 낙폭보다 완만한 경향이 있어 비대칭적이다.

2. "수급 긴축 당분간 계속"

정제유 수급은 올해 이후에도 긴축적인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정제유 수요는 비교적 강세를 유지 중인데 시중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소는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라고 한다. 올해 정유소가 신규 개소 수만큼 폐쇄돼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정유 생산량은 올해 하루 19만배럴, 내년 18만배럴 각각 감소가 전망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니시아에 있는 발레로 정유시설 [사진=블룸버그통신]

정제유 생산량 감소 전망의 주된 이유로 거론되는 시설 폐쇄는 종전의 정제 마진 축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의 이유가 크다. 또 앞서 전기차 보급 확대나 친환경 정책의 강화로 인해 정제유의 중장기 수요가 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자 업계에서 전략적으로 사업 재편을 단행한 배경도 있다. 악재로 읽힐 수 있는 수익성 악화와 시설 폐쇄라는 변화가 역설적으로 긍정적인 마진 환경을 조성한 셈이다.

현재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5년 평균 범위의 하단 수준을 기록 중이고 서부 해안에서는 12년 만에 최저치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 해안, 특히 캘리포니아는 엄격한 환경 규제로 인해 공급원이 제한적이다. 반면 EIA 전망에 따르면 미국 정제유 소비는 올해와 내년 모두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올해는 하루 평균 2038만배럴(작년 2031만배럴)이 내년에는 2049만배럴이 각각 전망된다.

당분간 정제 마진은 개선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유 가격과 휘발유 도매가격 간의 격차로 본 정제마진은 연초 13달러에서 지난달 말 27달러로 확대됐다. 장기적으로 2022년의 50달러대와 같은 수준으로의 회복은 힘들어도 내년에도 안정적인 상황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뒤따른다. 공급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관점에서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