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력…1분기 목표 118.5% 달성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도봉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 집행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는 평가다.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재정지출을 평가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행안부에서 별도 1분기 목표를 설정하고 신속집행 실적과 소비, 투자 부문 집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 |
도봉구청사 외경 [사진=도봉구] |
구는 올해 1분기 신속집행 목표액인 712억원보다 132억원 많은 844억원(집행률 약 118.5%)을 집행했다. 소비·투자 부문에는 559억원을 집행해 민생경제에 특히 집중한 경향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예산 운용에 적극 힘쓴 결과 목표액을 훌쩍 넘겼다"고 설명했다.
구는 남은 상·하반기 평가에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부서별 주요사업 추진계획 등을 자체 점검하고 실질적 재정집행 확대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전 부서가 협력해 이뤄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