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인턴기자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올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LG는 5연승으로 한화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먼저 프로야구 소식이다. 대전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에서는 두산의 탄탄한 불펜진이 5.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타선의 침묵으로 연패에 빠진 한화는 LG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잠실에서는 LG가 선발투수 송승기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을 제압했다. 5연승을 거둔 LG는 한화를 물리치고 열흘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인천에서는 NC가 SSG의 선발 투수 송영진을 초반부터 공략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SSG의 최정은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광주에서는 롯데가 KIA에 4-0 완승을 거두며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한현희는 4.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에 기여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대구에서는 kt가 삼성을 물리치며 6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 승리로 kt는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다음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식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전날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8회 대타로 첫 홈경기를 가졌지만 안타를 수확하지 못했다.
코리아컵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포항이 2부 리그 김포에게 패배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도 2위 전북에게 덜미를 잡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프로야구 일정이다. 오후 6시 30분에 잠실에서 키움과 LG, 대전에서 두산과 한화, 인천에서 NC와 SSG, 광주에서 롯데와 KIA, 대구에서 kt와 삼성이 맞붙을 예정이다.
창원LG와 서울SK가 맞붙는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은 오후 7시에 창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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