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하락세를 보이던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분양가가 오르면서 전국 평균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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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가구수 추이 [사진=HUG] |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1376만3000원으로 전월(1339만6000원) 대비 2.7% 올랐다. 분양가를 평(3.3㎡)으로 환산하면 4541만7900원이다.
수도권 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가도 상승했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858만3000원)보다 1.9% 상승한 875만2000원을 기록했다. 평당 2888만1600원 올랐다.
5개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는 562만9000원으로 전월(564만5000원) 대비 0.3%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기준 ㎡당 분양가는 575만5000원으로 전월(572만원)보다 0.6% 올랐다. 전년 동월(568만3000원)에 비해선 1.2% 상승했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5210가구로 전년 동월(1만7847가구) 대비 14.8% 하락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 수는 총 1만211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842가구, 기타지방은 1249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