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더 뉴 아우디 A5에 들어간 새 플랫폼 'PPC'…공간·성능·연비 '3박자' 진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08:00

더 뉴 아우디 A5 국내 공식 출시 전 프리뷰 행사
아우디 중 처음으로 PPC 도입해 넓은 공간, 주행성능 강화
짐카나 테스트에서도 코너링·밸런스 탁월

[김포=뉴스핌] 조수빈 기자 = "더 뉴 아우디 A5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추고 고객 니즈까지 반영한 풀스펙 프리미엄 세단입니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

15일 아우디코리아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에어로피스에서 더 뉴 아우디 A5 국내 공식 출시 전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참여해 직접 차량을 소개하기도 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5일 경기 김포 에어로피스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5'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클로티 사장은 "올 1분기 아우디코리아는 안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85% 성장하며 매우 고무적인 출발을 했다"며 "전체 판매량 중 43%가 전기차로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전기차 판매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A4 계보 잇는 새로운 A5…MHEV 플러스 첫 적용

아우디코리아는 앞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종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A5는 아우디의 새로운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스천(PPC)이 처음 적용된 모델이면서 아우디의 대표 세단인 A4의 계보를 잇는 A5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PPC는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전용으로 개발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PPC 플랫폼이 탑재되면서 기존 A4 모델이 전장 65mm, 전폭 15mm, 전고 25mm 증대되면서 세그먼트를 넘나드는 실내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아우디코리아는 15일 경기 김포 에어로스피스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 아우디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왼쪽)와 A5의 고성능 모델 '더 뉴 아우디 S5'(오른쪽)가 전시된 모습. [사진=아우디코리아]

기존 A5 모델과 같이 트렁크가 후면유리와 일체형으로 붙어 있어 모두 개방이 가능하다는 점도 넓은 공간감에 기여하는 포인트다.

성능 면에서도 혁신이 적용됐다. TDI 모델에는 아우디 최초로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플러스' 시스템이 탑재돼 기존 모델보다 연비과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48V 전기모터가 디젤 엔진과 결합해 최대 18kW의 출력을 추가 제공하며, 공회전 및 저속 주행 시의 소음·진동도 전기모터와 회생 제동으로 완화한다.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로 더욱 개선된 코너링과 안전성도 눈에 띈다. A5에 기본 탑재된 울트라 콰트로 시스템은 사륜구동이 필요한 급격한 코너링, 급가속, 빗길이나 눈길 등 도로 상황을 0.2초만에 판단해 사륜구동으로 전환해 슬립을 방지하고 노면을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더 뉴 아우디 A5'가 15일 경기 김포 에어로스피스 내 슬라럼 시험장을 주행하고 있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이날 실제로 진행된 짐카나(장애물 회피) 주행 테스트에서도 차량은 급커브 구간에서 매끄러운 조향과 우수한 밸런스를 보여줬다. 장애물에 바짝 붙어 스티어링 휠을 꺾어야 하는 급격한 코너링 주간에서도 쉽게 구간을 벗어났고 차량 밸런스도 무너지지 않았다. 

◆기본 옵션 강화…가격은 5789만원부터

실내는 11.9인치 버추얼콕핏과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결합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컨셉의 '디지털 스테이지'와 아우디 최초로 적용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등이 고객 편의를 위해 적용됐다.

더 뉴 아우디 A5는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본 옵션도 대폭 강화했다. 이번 모델에는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전동식 스티어링 휠 칼럼, 전좌석 열선 시트, 스포츠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아우디 A5는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S5 등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적용분 기준으로 40 TFSI 콰트로 5789만원부터, 40 TDI 콰트로는 6182만원부터, 45 TFSI 콰트로는 6869만원부터, S5는 8342만원부터 시작한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