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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인도네시아 'Helio'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09:32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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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가 인도네시아 바크리그룹(Bakrie Group)의 자회사인 VKTR 및 Helio Synar Energi(Helio)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는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혁신기업 Helio의 CEO 로날드 네헤미아 시나가(Ronald Nehemia Sinaga)의 방한을 계기로 추진됐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채비의 서초센터, 구미공장, R&D센터를 직접 방문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전략을 공유하고 채비의 급속충전 기술을 체험하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채비 강남서초센터에서 열린 '채비-Helio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채비 최영훈 대표(우)와 Helio 로날드 네헤미아 시나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채비]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대중교통 및 공공(B2G), 민간(B2B) 충전 시장을 선점을 위한 글로벌 동맹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채비는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확보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충전기 제조 및 플랫폼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Helio와 VKTR은 각각 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운영, 전기버스 공급을 맡아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기업인 바크리 그룹은 에너지, 광업, 부동산, 인프라,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자회사인 Helio는 EV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자바, 수마트라, 킬리만탄 지역에 100~200kW 규모의 DC 급속충전기를 약 30기 이상 설치하며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사 PLN과 MOU를 체결하는 등 정부·공공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시장점유율 1위로 도약하며 인도네시아 EV 생태계의 핵심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의 상업용 전기버스, 상용차 제조·운영사인 VKTR은 최근 트랜스자카르타 프로젝트와 국영 운송사 담리로부터 전기버스 80대의 신규 물량을 수주하여 업계 1위 자리를 굳히는 등 동남아 전기버스 시장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Helio의 로날드 네헤미아 시나가 대표는 "채비 충전기의 최고 품질과 내구성, 그리고 CSMS 기반의 플랫폼 역량은 인도네시아의 대중교통 전기화 과제 해결에 있어 최적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채비는 서울∙수원∙인천 등 지자체 전기버스 차고지 및 정류장에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200kW~400kW 초급속 충전기와 자체 개발한 CSMS(충전기 통합관리시스템)를 ▲실시간 충전 모니터링 ▲충전기 상태 진단 ▲이상 감지 ▲데이터 기반 분석 리포트 ▲다중 사용자 인증 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전기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비는 이번 바크리 그룹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회사의 초급속 충전 솔루션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동남아 공공 충전 인프라의 핵심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성공사례를 창출해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채비의 최영훈 대표는 "Helio 및 VKTR과의 협력은 동남아 최대 전기차 시장의 선점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공공 교통 중심의 전기차 생태계를 인도네시아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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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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