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일 오전 수원특례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6분께 영통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14층 세대의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5시 10분께 초진, 5시 1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를 피해 약 60명의 주민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아파트는 철골조 구조의 20층 건물로, 해당 동은 총 118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은 약 9014㎡에 이른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인력 49명과 장비 18대가 동원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비교적 신속히 진화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은 정밀 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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