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3대 전략산업(문화·우주방산·바이오) 가운데 문화콘텐츠와 바이오 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정책투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책투어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남원시, 부천시, 서울시 등 주요 선진 기관을 방문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순천형 산업 모델을 구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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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문화콘텐츠·바이오 산업 육성 선진지 정책투어. [사진=순천시] 2025.05.16 ojg2340@newspim.com |
첫날인 16일에는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과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했다.
시는 이곳에서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시스템을 확인해보고, 지자체-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구조를 순천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선 중소도시에서의 콘텐츠 생태계 조성 방안과 콘텐츠 기반 문화도시로의 전략적 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를 점검한다.
17일에는 서울의 대표적 캐릭터 콘텐츠 공간인 포켓몬타운을 찾아 글로벌 인기 IP를 활용한 콘텐츠 산업화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시는 포켓몬타운의 IP 미션투어, 콘셉트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 구성과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운영 전략을 분석하고 자체 IP인 '루미'와 '뚱이'를 활용한 콘텐츠 상품화 및 원도심 관광객 유입을 위한 체험형 공간 조성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내외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우리시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순천시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고 E-바이오 산업의 성공적인 기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