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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5] 이재명, 랜선으로 재외동포 만난다…"애국심 투표용지에" 투표 독려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09:46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09:46

"이역만리 타국에서 헌신·노력한 재외동포들"
줌으로 재외동포 간담회..."정책 제안 경청"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재외투표가 시작된 20일 "여러분의 애국심이 투표용지에 찍히는 한 표로 이어질 때 대한민국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강국이자 문화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재외동포들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5.05.19 pangbin@newspim.com

이 후보는 "일제강점기, 만주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하와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우리 선조들은 독립의 불씨를 살렸다"며 "안창호, 서재필 같은 독립운동가들은 해외에서 자금을 모으고 온 세계에 민족의 아픔을 알렸다"고 했다.

이어 "1907년 국채보상운동이 해외 동포사회로 번져갈 때 여러분의 조상들은 한 푼 두 푼 모아 조국의 빚을 갚고자 했다"며 "그 작은 정성이 모여 거대한 애국의 물결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1997년 외환위기 때도 '우리 조국이 무너지게 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동포들은 어렵게 모은 외화를 보내주셨다"며 "그렇게 나라의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재외동포들은 언제나 한결같은 '대한국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화상통화 줌(Zoom)을 통해 재외동포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해당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거주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외교 교량인 재외동포들이 각국에서 직면한 현실적 고민과 조국에 바라는 정책제안 등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외국민 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6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오전 경기북부의 수도 관문인 의정부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의정부역 태조 이성계상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평화와 안보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일산 문화공원에서 고양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고양을 K-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후 파주와 김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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