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테크노파크는 오는 2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관에서 '정출연 융복합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 지원사업' 과제 최종 선발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융‧복합 연구개발(R&D) 기술을 민간기업이 실증하며 공공기술과 기업 간 사업화 수요 간극을 좁히고 기술 성숙화(인큐베이션)와 상용화 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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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 전경. [사진=대전TP] |
실증지원 대상 기업 선정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원기업의 사업화 모델을 소개하는 공개 기업활동(IR) 발표와 과제 관련 실증계획 발표평가로 진행된다.
대전TP는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2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앞서 대전TP는 지난 4월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6개 유망 기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 2위 기업에는 각각 3억 4000만 원, 3억 원 등 총 6억 4000만 원의 기업지원비가 차등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12개월이다.
선정기업은 실증 테스트베드를 제공받아 ▲제품‧서비스 현장 설치 및 운영 실시▲실증 성능확인서 발급▲시장진출 기반 마련▲기업 맞춤형 컨설팅▲투자유치 전략 수립▲투자기관 협업 등 실질적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실증 통합지원을 받는다.
대전TP는 이번 사업으로 시장성 확보와 투자유치, 사업화 모델 정교화까지 연계된 지원을 받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실증 테스트베드 도시 대전'답게 융복합 신기술과 수요기업의 만남을 통해 대덕특구가 미래산업 혁신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부터 사업화, 투자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대전 기업들이 사업화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