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건축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건축업무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현장 견학과 전문가 특강을 병행해 실질적인 업무 능력 향상과 청렴한 행정 실천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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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관련 업무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 |
교육 첫날에는 국민에게 전면 개방된 청와대 방문을 시작으로 '모던타임즈 in 정동' 도보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도심 내 근대건축물의 역사적 가치와 건축적 특징을 직접 배웠다.
또 참가자들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경운궁 양이재, (구)러시아공사관 등 주요 근대건축물을 둘러보며 현장 중심의 체험 학습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안성시 차주영 총괄계획가가 '안성시 좋은 공공건축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차 계획가는 공공건축물 품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및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안성시 건축행정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학습과 내부 전문가 특강 등 실무 밀착형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원 안성시 건축과장은 "이번 교육은 다양한 건축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업무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선진 건축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