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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테슬라 제친 비야디, 역사상 신고가에 시총 230조원

기사입력 : 2025년05월23일 11:18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11:1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유럽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제친 중국의 비야디(比亞迪, BYD)가 역사상 신고가를 기록했다.

비야디는 23일 오전 장중 408위안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2300억 위안(230조 원)을 넘어섰다. 비야디는 이로써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시가총액 9위 기업에 올라섰다.

비야디의 주가는 올해 연초 대비 40% 이상 상승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야디의 주가 상승은 실적이 견인하고 있다.

비야디는 올해 들어서도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의 비야디 판매량은 138만 893대이며, 이는 전년 대비 46.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27만 대를 판매한 비야디는 올해 판매 목표량을 550만 대로 설정했다. 비야디가 높은 판매량 증가율을 보이면서 올해 판매 목표량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진룽제(金融界)는 23일 비야디 제품의 높은 가성비에 더해 정부의 소비 보조금 정책이 비야디의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관용차 국산화 교체 정책도 비야디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비야디는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36.3% 증가한 1703억 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00.3% 증가한 91억 위안이었다.

특히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비야디가 처음으로 미국의 테슬라를 앞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량은 71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반면, 비야디는 7231대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자토 다이내믹스의 펠리페 뮤노스 애널리스트는 "두 브랜드의 판매량 차이는 크지 않지만, 그 의미는 엄청나다"면서 "특히 테슬라가 수년 동안 유럽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온 반면 BYD는 2022년 말에야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를 넘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통계가 유럽 자동차 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야디의 플래그십 모델인 양왕 U7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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