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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자율주행, 배터리, 휴머노이드, 반도체...상하이모터쇼에 대륙 열광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10:58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11:0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3일 개막한 상하이 모터쇼가 중국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 차량 신모델이 대거 전시된 데 더해 플라잉카와 휴머노이드 등이 선보였으며, IT 소프트웨어도 대거 출품되어 마치 미래 기술 전시회를 방불케 했다.

23일 진행된 상하이 모터쇼 미디어데이에는 1000명에 가까운 내외신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날 참가 기업들은 총 193회의 기자 회견을 진행했다. 신차 발표회에는 300명에서 400여 명의 기자들이 취재 활동을 진행하며, 상하이 모터쇼의 상징성과 규모를 반영했다.

특히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각국에서 온 유튜버들이 실시간 생중계를 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포착됐다. 헝가리에서 왔다는 한 유튜버는 "상하이 모터쇼에 오면 한 번에 수많은 신차는 물론 미래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며 "헝가리 구독자들의 관심도 뜨겁다"고 소개했다.

23일 중국 상하이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제21회 상하이모터쇼에 중국 체리자동차(중국명 치루이, 奇瑞)의 컨셉트 플라잉카가 전시되어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4.24 ys1744@newspim.com

중국 1위 전기차 업체로 도약한 데 이어 세계 1위 업체로 발전해 가고 있는 비야디(BYD)의 23일 신차 발표회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취재진과 전문가 1000여 명이 비야디 부스에 운집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왕촨푸(王傳福) BYD 회장이 등장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비야디는 대형 및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다이너스티-D'(왕조 시리즈)와 '오션-S'(해양 시리즈) 콘셉트카, 수중 긴급 부양 기능을 갖춘 수억 원대 고급 SUV 모델 '양왕 U8L'을 발표했다.

치루이(奇瑞, 체리) 자동차와 디이치처(第一汽車)는 전시회 부스에 플라잉카를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플라잉카 주변에는 취재진과 인플루언서들이 몰려 촬영 작업을 했고, 업체 관계자들은 플라잉카의 제원과 성능을 소개했다.

23일 중국 상하이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제21회 상하이모터쇼에 메르세데스 벤츠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미니밴 컨셉트카인 Vision V가 전시되어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4.24 ys1744@newspim.com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니오(중국명 웨이라이, 蔚来)는 신차 ET9을 발표했으며, 자체 제작한 5나노미터(nm) 스마트 차량용 반도체도 함께 발표했다. 리빈(李斌) 니오 CEO는 이날 상하이 모터쇼 전시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선지(神玑) NX9031' 칩은 세계 최초로 양산된 차량에 탑재한 5나노미터 공법 스마트 드라이빙 칩이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小鵬) 자동차는 모터쇼 전시회장에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론(IRON)을 발표했다. 아이론은 178cm의 키에 70kg의 체중을 지니고 있다. 현장에서 전진, 후진, 손짓 등의 동작을 연출했다.

허샤오펑(何小鵬) 샤오펑 자동차 CEO는 "아이론은 말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손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며 "아이론 전신의 관절은 AI 대형 모델을 통해 제어된다"고 소개했다.

23일 중국 상하이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제21회 상하이모터쇼에 폭스바겐의 전기차인 ID.AURA가 전시되어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4.24 ys1744@newspim.com

독일 BMW의 올리버 집세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상하이 모터쇼 발표회에서 올해 말부터 중국 판매용 차에 '중국산 AI' 모델인 딥시크(DeepSeek)를 탑재하겠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2일 중국 연구팀 주도로 개발된 스마트 드라이빙 모듈과 바이트댄스의 AI 모델 '더우바오'까지 탑재한 순수 전기차 CLA 롱 휠 베이스를 공개했다.

보쉬, ZF, 마그나, 덴소, 발레오, 앱티브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들도 참석했다. 또한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들과 라이다, 고정밀 지도,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들도 다수 모터쇼에 참여했다. 특히 운전 보조 솔루션 업체들이 관심을 받았다. 보쉬는 모터쇼에서 올해 연말까지 고속도로 및 도시의 자율 주행 보조 운전 솔루션을 발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23일 중국 상하이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제21회 상하이모터쇼에 중국 디이치처(第一汽车)의 산하 브랜드인 훙치(紅旗)가 개발한 컨셉트 플라잉카가 전시되어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4.24 ys1744@newspim.com

CATL을 비롯해 신왕다(欣旺達), 이웨이리넝(億緯鋰能) 등 중국 현지의 배터리 업체들도 모터쇼에 부스를 마련하고 기술력을 과시했다. CATL은 모터쇼 전날 별도의 제품 발표회를 개최해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신제품을 발표하여 화제를 모았다.

23일 중국 상하이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제21회 상하이모터쇼에 아우디의 전기차 E5가 전시되어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4.24 ys1744@newspim.com

모터쇼에 참여한 외국계 업체 CEO들의 관세 관련 발언도 화제가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유럽 시장이 중국의 전기차들에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며 "개방된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논의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단순한 관세 장벽은 가장 미숙한 수단이다"고도 말했다.

게르노트 도일러 아우디 CEO 역시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해 "관세는 해결책이 아니며, 혁신을 방해하고 허위 경쟁을 초래할 뿐"이라고 발언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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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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