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WSJ "월가 대형 은행들,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월가 대형은행들이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현재까지 논의에 참여한 은행들은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으로 알려졌다. 탈중앙 방식의 'P2P(peer-to-peer)' 결제시스템 젤(Zell)을 운영하는 '얼리 워닝 서비스(Early Warning Services)'와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인 '클리어링 하우스(Clearing House)'도 논의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문은 이들 은행 컨소시엄의 논의는 아직 '초기 콘셉트' 단계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종 결정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입법 조치의 진행상황, 그리고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지 여부 등 여러 요인에 달렸다고 했다.

WSJ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디지털 달러 역할을 하며 현재 현금을 보관하거나 다른 토큰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또는 다른 정부 통화와 일대일 교환비율을 유지하는 게 일반적이며 현금 또는 미국 국채와 같은 현금성 자산 보유고를 기반으로 한다.

월가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결제 시스템에서는 며칠씩 걸리는 국경 간 결제의 속도를 (일상 결제에 준하는 속도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다만 몇몇 관계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의 보안 문제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놓고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월가의 전통 은행들이 힘을 합쳐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도모할 가능성은 주류 금융과 암호화폐 금융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 사례"라고 평했다. 이어 "자금 이동의 효율적 수단으로서 유용성을 감안,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두 세계를 잇는 논리적 연결고리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다"고 덧붙였다.

출처=픽사베이

osy7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