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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 대응, 홍콩증시 상장② '조역창신'

기사입력 : 2025년05월24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4일 07:00

A주 반도체 대장주 '조역창신', 홍콩증시 상장 계획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 대응
전세계 반도체 수요 회복세 속 2Q 성장 지속 전망

이 기사는 5월 23일 오후 1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 대응, 홍콩증시 상장① '조역창신'>에서 이어짐.

◆ 반도체 상승주기 진입, 2분기 개선세 전망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데이터에 따르면 앞서 반도체 산업은 2019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는 상승주기가, 2022년 2월부터 2023년 4월까지는 하락주기가 이어졌다.

2023년 전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52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8.2% 하락했다. 하지만, 2024년 판매액은 6276억 달러로 19.1%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판매액은 170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3분기 대비 3.0% 늘었다.

반도체 제품별로는 지난해 메모리 판매액이 16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9% 늘었다. 그 중 D램 판매액이 8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성통증권(誠通證券)은 반도체 산업이 단계적인 조정을 겪은 후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새로운 상승 주기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지난해 4분기와 1분기에 가격 하락을 겪은 후, 오는 2분기부터는 AI 수요 견인과 메모리 제조사들의 생산능력 통제에 힘입어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3월 이후 여러 해외 대형 메모리 제조사들이 연이어 D램과 낸드(NAND)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힌 상태다.

조역창신(兆易創新∙GigaDevice 603986.SH)은 노어 플래시 및 니치(틈새)마켓 D램 선도기업으로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MCU 업계 경기의 지속적인 회복세 속에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23 pxx17@newspim.com

◆ 홍콩상장 이후 영향, 단기·장기적 흐름은?

5월 20일 저녁 조역창신은 공시를 통해 △글로벌화 전략의 심화 △해외 사업 발전 가속화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향상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콩주(H주)를 발행하여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밝힌 A주 상장사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4월 들어서만 이미 13개의 A주 상장사가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힌 상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조역창신 외에 강파룡(江波龍 301308.SZ), 납심미(納芯微∙NOVOSENSE 688052.SH), 걸화특미전자(傑華特 688141.SH) 등이 이미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밝힌 상태다.

[사진 = 조역창신 공식 홈페이지] 2024년 7월 8~10일 상하이신국제박람섹터에서 열린 '뮌헨상하이전자박람회(Electronica China) 2024'에 마련된 조역창신(兆易創新∙GigaDevice 603986.SH) 전시 부스.

A주 상장사의 홍콩증시 이중상장 랠리가 이어지는 핵심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지난해 9월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홍콩 시장의 유동성 환경과 시장 활력이 개선되었고, 중국 증감회의 기업 해외 상장 지원과 홍콩의 상장 심사 메커니즘 최적화 노력 등으로 중국 본토 기업들의 홍콩 상장 의지가 더욱 높아졌다.

무엇보다 홍콩증시 상장은 기업의 '국제화 전략'을 실현하는데 있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안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제품과 기술 개발 등에 쓰일 수 있는 해외 투자자금의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어서다.

특히 반도체 업계의 경우 미국의 공급망 규제 압박에 가장 노출된 영역이다.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현지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등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충하고 이를 통해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공급망 규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농후하다.

조역창신의 경우 해외시장 매출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지난해 기준 해외에서 창출한 매출은 57억2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77.51%를 차지했다. 이에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규제와 관세 정책 등의 변동성은 조역창신에 있어 중대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조역창신이 홍콩증시 이중상장을 결정한 핵심 배경이기도 하다.

현지 전문기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홍콩증시 상장 결정 이후 조역창신의 A주 주가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단기 주가 변동은 주로 A+H 동시 상장 기업의 주가 격차에 기인한 결과다. 통상 H주 가격이 A주보다 낮아 투자심리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가의 흐름을 결정지을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실적은 홍콩주식 발행가와 A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화 전략을 심화하고 해외사업 발전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와 핵심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조역창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와 자원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장기적 발전을 촉진해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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