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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진정성 2주 뒤 판명날 것...종전 의지 없다면 다른 대응"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08:36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08:37

"미-러-우크라 3자 정상회담도 필요하면 할 것"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할 의지가 진정한 것인지를 약 2주 안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임할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미국은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푸틴이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약 2주 후에는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푸틴이 정말 진지한 것인지, 아니면 단지 우리를 갖고 노는 것인지는 머지않아 분명해질 것"이라며 "만약 그가 진심이 아니라면, 우리는 그에 맞게 약간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의 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근 러시아가 협상 국면에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공격한 데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3자 직접 회담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엔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지금 그런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을 통해 "푸틴이 양자 회담을 꺼려 하거나 모두가 3자 회담을 원한다면, 나는 상관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정상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고위급 협상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려 했지만, 크렘린궁은 "정상 간 회담은 실질적인 합의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제닌 피로 워싱턴DC 임시 연방 검사장 취임식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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