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아시아 10개국 극장, '하이브 시네 페스트 인 아시아' 개최
팬들이 모여 싱얼롱,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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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하이브 시네 페스트 인 아시아' 포스터. [사진= 하이브] 2025.05.29 oks34@newspim.com |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지구 반대편 중남미 극장가에 K-팝 떼창 열풍을 일으켰던 '하이브 시네 페스트'가 아시아에 상륙한다. 하이브와 글로벌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은 오는 7월 아시아 10개국 350여 개의 극장에서 '하이브 시네 페스트 인 아시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등의 국가 및 지역에서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에서는 7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하이브 시네 페스트는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콘서트 실황 영화와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극장에서 즐기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11월 중남미 11개국 486개 극장에서 처음으로 '하이브 시네 페스트 인 라탐'이 개최됐으며, 누적 관객 26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올해 '하이브 시네 페스트 인 아시아'에서 개봉되는 영화는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 4팀의 콘서트 실황 영화와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재구성한 극장용 노래방 영상 등 총 5개다. 모든 상영작은 '싱얼롱'으로 관람할 수 있고, 관객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마음껏 따라 부를 수 있다. 콘서트 실황 영화는 기존에 발매된 콘서트 DVD를 극장 상영용으로 제작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상영관 전체가 하나의 노래방이 되는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도 주목할 만하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TEAM(앤팀), 보이넥스트도어, TWS(투어스), 아일릿, KATSEYE(캣츠아이) 등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 10팀의 총 22개 뮤직비디오로 구성된 영상이 상영되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영어로 표기된 독음 자막이 제공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