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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박신양과 미술품 브랜드 보호 보안인쇄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5:51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5:51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29일 박신양 작가(씨너지인터내셔날 대표)와 미술품 및 관련 제품에 대한 브랜드 보호 보안인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체결식은 한국조폐공사 서울 사옥에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성창훈 사장과 박신양 작가가 참석해 예술과 보안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브랜드보호 사업모델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9일 조폐공사 서울 사옥에서 씨너지인터내셔날과'미술품 브랜드보호'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왼쪽), 박신양 주식회사 씨너지인터내셔날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2025.05.29 100wins@newspim.com

박신양 작가는 최근 mM아트센터 특별기획전 '제4의 벽'(2023년), 오사카한국문화원 특별초대전 'K아트를 말하다'(2025년 3월), 인천아트쇼(2025년 11월) 등의 초대 작가로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화가 중 한 명이다.

박 작가는 "표현은 누군가에게 보여져서 감정이 일어날 때 그의 삶에 영향을 줄 때 의미가 생긴다"는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원화를 판매하지 않고,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른 판화는 박 작자의 철학을 전하는 매개체로서 의미를 지닌다. 박 작가는 소장자의 신뢰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조폐공사의 정품 인증 시스템을 판화, 보증서, 엽서 등에 도입하고 확대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박신양 작가의 판화 작품 및 보증서, 엽서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삽입해 소장자가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워터마크는 보안패턴을 포함한 기술로, 작가의 창작물 보호와 소비자에게 신뢰성과 소장 가치를 제공하는데 기여한다.

이번 계약은 디지털 보안기술이 문화예술품에 적용되는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으며, 고부가가치 창작물과의 융합 및 확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협력은 조폐공사의 보안기술이 민간 예술 시장으로 확장되는 혁신적인 도전"이라며, "공공 기술의 민간 이전과 확산을 통해 문화예술 산업의 신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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