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전달보다 소폭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4월 전국 분양은 27.7%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10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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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부] |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793가구로 전달 6만8902가구 보다 1.6%(1127가구) 감소했다.
서울지역 미분양은 같은 기간 942가구에서 943가구로 1가구 늘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 대전과 부산, 전북이 유일하게 미분양이 늘었다. 대전은 2105가구로 전달 대비 16.2% 증가했다. 부산과 전북은 각각 4709가구, 3336가구로 전달 대비 4.9%, 3.3%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6422가구로 전월(2만5117가구) 대비 5.2% 증가했다.
4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2만 21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했다. 다만 서울이 404가구, 경기가 1만2296가구, 인천이 3928가구로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105.0% 증가했다. 지방은 1만908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1.9% 감소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402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426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방은 9765가구로 41.3% 감소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6만5421건으로 전달 대비 2.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5만 69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비(非)아파트는 1만47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2만8531건으로 지난달 대비 4.4%,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 감소했다. 수도권은 15만5049건으로 전월 대비 3.3%,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지방은 7만3482건으로 전월 대비 6.6%,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13만6705건으9만1826건으로 전월 대비 5.8%, 전년동월 대비 10.2%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은 13만6705건으로 전월 대비 3.4%, 전년동월 대비 4.5% 감소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