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형 멘토링으로 학업 고민 해소
선후배 간 공감과 지혜 나눔의 장 마련
전인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멘토링 추구
[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의 풍덕고등학교(교장 김상근)는 용인 미래 교육 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갓 졸업한 선배들에게 듣는 갓생 이야기'라는 제목의 학생 맞춤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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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구의 풍덕고등학교(교장 김상근)는 용인 미래 교육 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갓 졸업한 선배들에게 듣는 갓생 이야기'라는 제목의 학생 맞춤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풍덕고등학교] |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최소성취수준 보장의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전반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의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된 본 행사는 작년 졸업생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멘토로 나서 1학년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선배와 후배가 함께 고등학교 학생들로서 겪는 학업의 어려움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공감하는 포용적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성을 가지고 2학기에도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과 생활을 성찰하면서 전인적 성장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멘토링 활동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그룹별 대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고등학교 과목 선택 방법, 효율적인 공부 습관 만들기, 시험 기간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나에게 맞는 진로 찾는 법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멘토들은 눈높이에 맞춰 자신의 경험담과 솔직한 조언을 아낌없이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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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구의 풍덕고등학교(교장 김상근)는 용인 미래 교육 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갓 졸업한 선배들에게 듣는 갓생 이야기'라는 제목의 학생 맞춤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풍덕고등학교] |
멘토로 참여한 선배(가천대 간호학과 박가원)는 "제가 1학년 때 겪었던 고민들을 후배들도 똑같이 하고 있다는 걸 보면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제가 먼저 길을 걸어본 사람으로서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이서우)은 "선배들이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해줘서 너무 좋았다"며, "특히 고교 학점제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잡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풍덕고 김상근 교장은 "이번 멘토링 활동은 선배들의 값진 경험과 지혜가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풍덕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서로에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며 자신만의 '갓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선후배 간의 따뜻한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