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 |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안양동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분당경찰서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 5분경 안양시 동안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구조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경위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감찰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