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애증'에서 3연승'핵'이 된 포항 조르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애증'의 선수 조르지(브라질)가 팀 연승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K리그2 충북청주FC로 임대 이적하며 처음 한국 축구에 발을 들인 조르지는 2023년 리그 34경기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골잡이로 이름을 알렸다. 2부에서 압도적인 활약으로 K리그1 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고 2024시즌 앞두고 포항으로 둥지를 옮겼다.

[서울=뉴스핌] 포항 스틸러스의 조르지(가운데)가 지난달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6.04 thswlgh50@newspim.com

기대와 달리 조르지는 K리그1 첫해에 34경기 4골 3도움에 그치며 그 전에 보여줬던 날카로운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K리그1 적응이 더딘 건 아니다. 신장 192cm의 좋은 신체 조건을 앞세운 몸싸움 능력과 빠른 발은 K리그1에서 뛰는 수비수들을 난감하게 했다. 하지만 골문 앞 정교함이 매우 떨어졌다.

올 시즌은 주전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박태하 감독과 코치진은 조르지를 믿고 계속 기용했다. 이에 박태하 감독은 매 경기 조르지의 기용에 대해 설명해야 했다. 박태하 감독은 조르지에 대해 "저돌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을 칭찬하며 언젠가는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라며 굳은 신뢰를 표현했다.

하지만 올해도 조르지는 시즌 초반 작년처럼 부진했다. 자신이 출전한 13경기에서 도움 1개만 올렸다. 득점 기회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 골키퍼와 일대일 등 쉬운 득점 기회도 여러 차례 놓쳤다. 일부 팬은 조르지의 부진한 결정력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포항 팬들에게는 애증의 선수가 돼버렸다.

박태하 감독은 조르지가 갖고 있는 장점과 실력을 살리기 위해 분투했고 기존 포지션이었던 최전방이 아닌 왼쪽 측면 공격수로 위치를 바꿔 기용했다. 이미 팀에는 장신 스트라이커 이호재와 조상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실험이었다. 박태하 감독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조르지는 최전방에서 주로 보여주던 버텨주는 역할 대신 측면에서 과감한 일대일 공격을 시도했고 이는 자신감과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5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시동이 걸렸다. 경기 후반 조르지는 측면 돌파 이후 예리한 크로스로 김인성의 득점을 도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서울=뉴스핌]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조르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6.04 thswlgh50@newspim.com

이후 재능은 폭발했다. 개막 4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에 당시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통쾌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시즌 마수걸이 골과 도움 한 개를 올리며 멀티 공격포인트 경기를 완성했다. 직전 강원FC와 홈 경기에선 완벽한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조르지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려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공격포인트 순위도 이호재(9개)에 이어 2위(5개)에 이름을 올렸다. 조르지의 활약에 팀도 올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고, 6월 A매치 휴식기 전에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애증의 선수였던 조르지가 팀의 핵심으로 떠오른 순간이다.

박태하 감독은 조르지의 부활에 대해 "1년 6개월 동안 조르지만 힘들었던 게 아니다. 나도 그렇고 팬도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면서 "골 결정력은 떨어져도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올해 초부터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윙포워드로 기용한 뒤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르지는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외적인 말들에 대해선 최대한 거리를 두고자 한다. 외부 평가가 경기를 준비하는 데 문제가 되면 안 된다"면서 "감독님은 내게 굳건한 신뢰를 보내주신다. 자신감도 계속해서 심어주신다. 그런 믿음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전방에선 등을 지고 공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많지만, 측면에선 공을 받은 뒤 수비수를 직접적으로 뚫어야 한다. 측면에서 맞붙는 풀백들의 신체 조건이 중앙의 센터백들보단 못해 더 자신감을 갖고 공을 전진시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측면 공격이 내게 더 맞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사진
與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의원에 이어 서미화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원외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 후보 등록을 열흘가량 앞두고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선원·김영호·이건태·서미화 의원.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러시...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이어 서미화도 출마 채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의 시작을 끊은 것은 박선원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함께 활동했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오랜 친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진영이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영호 의원도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소수 지도부가 당의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통합 선봉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비당권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연결하는 강력한 '명통(明通) 창구'가 되겠다"며 "전 국민이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철옹성 같은 구조적 다수로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정치로 분열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포용과 실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며 "국정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강력하게 쟁취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에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친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친명계 의원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오는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인사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 '원외' 김용도 출마 선언 예정...'청년' 정민철·김형남도 출사표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였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1989년생으로 36살, 정 후보는 2001년생으로 24살이다. 이들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에서 공식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밝힌 의원은 없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고위원은 모두 5명을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인 남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여성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05: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