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 2곳서 추가 발생...누적 36농가,12.01ha 피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근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농업인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와 제천의 과수농장 두 곳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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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감염 나무 매몰 작업.[사진=뉴스핌DB] |
이로써 충북의 피해 농가는 36곳, 피해 면적은 12.01ha로 늘었다.
지역별 발생 건수는 충주 20곳, 음성 7곳, 제천 5곳, 청주·증평·진천·단양 각 1곳이다.
이는 전국 전체 발생 농가(59곳)의 약 60%에 달하는 수치다.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27농가(9.5ha)에 대해서는 매몰 등 방제 조치를 완료했다.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은 올 첫 발병지가 된 충주를 포함해 7 시군으로 확산됐다.
도 관계자는 "충주와 제천 등 주요 산지에서 잇따라 화상병이 확인돼 예찰과 신속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고온다습기 이후 추가 감염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