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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나인퍼즐' 손석구 "시즌2? 괜한 희망 드리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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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요즘 시리즈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두각을 보이는 건 결코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사랑을 받을 때마다 작품을 할수록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사함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카지노', 'D,P.', '살인자ㅇ난감' 등 글로벌 OTT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손석구가 이번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로 또 한 번의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강력계 형사 김한샘을 연기했다.

"예전 윤종빈 감독님 연출하신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등을 정말 재미있게 봤었어요. 제가 봤을 때는 윤 감독은 거장의 반열에 있는 분이거든요. 감독님과 사석에서 뵀었는데 'D.P.' 시즌2에서 제 연기를 보시고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서 친분이 생기고, 캐스팅 제안을 받았어요. 이번 작품은 내용도 너무 좋았지만 한 명 팬심으로 시작을 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손석구. [사진=스태넘] 2025.06.05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살인 용의자로 의심하는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장르 자체가 추리라서 그런지 보시는 분들이 함께 추리를 해주시고 추측을 하시더라고요. 시청자들이 추리하는 걸 보면서 제가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그런 추리력이 없거든요. 하하. 작품 속에서 한 명을 범인처럼 몰아가고 반전을 주잖아요. 저는 그걸 믿어 의심치 않아요. 10번을 속이면 10번 다 속으면서 보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저도 작품을 찍으면서 색다른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손석구가 연기한 극중 김한샘은 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프로파일러 이나를 범인으로 의심한다. 하지만 전개에서는 한샘을 마치 범인처럼 보이게 하는 장치가 숨겨져 있었다. 그렇기에 보는 시청자들 역시 남다른 추리력을 발휘하곤 했다.

"저는 그냥 대본에서 주어진 대로 연기를 했어요. 그냥 한샘이라는 캐릭터는 인간미가 있고 허당끼가 있다는 정도로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반응이 올지는 몰랐어요. 제가 범인으로 몰릴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아마 감독님은 염두에 두셨을 거예요. 모든 배우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놓고 연출을 하셨거든요(웃음). 그래서 시청자들이 추리의 끈을 놓지 않게 한 거죠."

이번 작품은 디즈니+에서 '무빙' 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은 시리즈가 됐다. 공개와 함께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한국 콘텐츠 2위를 기록했다면 5일 기준으로는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추리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요즘에는 시리즈들이 정말 많이 나오잖아요. 그중에서 두각을 보이는 건 쉽지 않고,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예전에는 몰랐을 감사함이 더 커지는 것 같고요. 저희 시리즈는 장르적인 재미에 충실하고, 그걸 보여주는 방식이 고급스럽다고 느꼈어요. 미장센이나 출연진의 연기, 음악, 콘티가 굉장히 시간과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나는 작품이거든요. 그걸 보시는 분들도 느끼셔서 많이 사랑해주신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손석구. [사진=스태넘] 2025.06.05 alice09@newspim.com

작품 속에서 한샘은 이나를 의심하지만, 결국 연쇄살인을 막기 위해 공조를 한다. 그 사이에 러브라인이 잠시 자리 잡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배제됐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갈망이 있던 시청자들은 작품의 열린 결말에 시즌2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러브라인도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된 거죠. 그런 부분을 보여주는 장면도 있었는데, 극 전개에 방해가 됐던 것 같아요.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의심에서 공조까지도 쉽지 않았는데 그 다음 단계로 가기까지는 어려웠을 것 같아요. 시즌2는 글쎄요…. 마지막에 하나의 퍼즐이 도착하고 그게 어떤 퍼즐인지 공개가 안 된 상태로 끝나서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저는 이나와 한샘의 이야기는 완벽히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그 퍼즐 역시 앞으로 그 둘은 또 다른 사건을 맞이하겠구나, 사건을 상징하는 매개체정도로만 생각했고요. 제가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괜한 희망을 드리는 것 같더라고요. 아직 어떤 것도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없는 이야기를 하고 싶진 않아요."

영화 '범죄도시3' '댓글부대', '밤낚시', 그리고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시리즈까지 손석구가 출연하는 모든 작품은 흥행에 성공했다. 작품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법도 했지만 그는 오히려 "흥행에 대해 제 지분은 많지 않다"고 답했다.

"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요즘에 너무 많은 작품이 나오는데 그 안에서 사랑을 받는다는 건 굉장히 벅찬 일이고, 가까운 미래에 다시 안 올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작품에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것 같아요. 저도 작품을 해 나갈수록 저 때문에 잘됐다는 착각은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커리어 초반에는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작품의 흥행은 한 사람의 기운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게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차기작을 정할 때도 부담은 없어요. 한 작품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차기작을 선택하기 때문에 지금의 선택에 열심히 하는 것 뿐이죠."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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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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