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첫 발병, 방역당국 긴급 대응...8개 시·군으로 번져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4건 추가 발생했다.
6일 충북도와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에서 2건, 진천·괴산 각 1건 등 총 4건의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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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예찰 모습. [사진=뉴스핌DB] |
괴산군에서는 올해 첫 발병이다.
지난달 충주에서 첫 발생 이후 도내 8개 시·군으로 번진 상황이다.
이날까지 충북에서는 40농가에서 12.74ha의 피해를 입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가 가장 많은 22곳을 기록했고, 음성 7곳, 제천 5곳, 진천 2곳, 청주·괴산·증평·단양 각각 한 곳씩 감염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 31곳(9.99ha)의 과수나무를 매몰 처리했다.
도 관계자는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경기(13), 전북(5), 강원(4), 충남(3) 등에서 화상병이 확인됐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