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군으로 확산...각 지자체 방제 총력 대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8일 충북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충주의 한 농가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에서는 총 41농가에서 13.14ha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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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감염 나무 매몰 작업.[사진=뉴스핌DB] |
현재까지 35농가 12.06ha는 매몰작업이 완료됐다.
시·군별로 보면 충주(23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음성 7건, 제천 5건, 진천 2건, 청주·증평·괴산·단양 각각 한 건의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는 이날까지 총 66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누적 피해 면적은 약 24.4ha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3건), 전북(5건), 강원(4건), 충남(3건) 등이다.
방역 당국은 의심 증상이 확인된 과원에 대해 즉각 임시조치를 실시하고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인근 지역 정밀 예찰과 긴급 방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발생한 모든 과원에는 긴급 방제명령서 발급 후 매몰 작업을 신속히 추진 중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