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가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위한 모든 준비를 사실상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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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종합운동장.[사진=삼척시] 2025.06.0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도민체전은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삼척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총 43개 종목에 1만2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체육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은 12일 오후 6시 삼척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은 16일 오후 4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삼척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요 시설에 대한 개보수와 보완 공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삼척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주요 공사들이 차질 없이 완료돼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육상준비운동장에는 막구조물을 설치하고 우레탄 탄성포장재 포설을 완료해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로 워밍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종합운동장 외벽 및 관람석에는 폴리우레아 수지 도막방수 공사를 완료해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 삼척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은 대한육상연맹의 공인 검사를 거쳐 제3종 공인을 획득함으로써 공인된 정식 경기장에서 육상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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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강원도민체전 포스터.[사진=삼척시] 2025.06.0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체육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강원자치도체육회는 2025년 종합체육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김동훈 도민체전준비단장은 "삼척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경기장 및 부대시설 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됐으며, 참가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에는 인기 가수 이찬원과 박상철이 출연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대회의 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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