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권 출퇴근 40분 단축, '연수동·호암동' 2개 노선 신설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서충주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급행버스 노선을 처음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급행버스는 기존 시내버스 노선과 달리 주요 정류장만을 경유해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한 효율적인 버스 운행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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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사진=뉴스핌DB] |
현재 서충주 시내버스 노선은 서충주에서 일반 시내버스 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있어 시내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시는 서충주 지역에서 시내로 출퇴근이 어렵다는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서충주–연수동'과 '서충주–호암동'을 잇는 2개 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급행버스가 도입되면 서충주에서 시내 주요 지역으로 출퇴근 시간이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급행버스 도입이 서충주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서충주 지역에는 3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1일 45회 운행 중이며, 이번 급행버스 도입으로 노선 다양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baek3413@newspim.com